올해 정부 부처별 연구개발(R&D) 사업 내용을 연구자가 한 번에 알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연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는 6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숭실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과기부와 교육부는 6일과 20일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지원 사업과 일정을 발표한다. 7일과 21일에는 산업부, 중소벤처부, 보건복지부 사업 내용이 공개된다. 8일과 22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사업을 소개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정부 R&D 예산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계획, 제도개선 사항 등도 안내될 예정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 정부 R&D 예산이 최고치인 24조2000억 원으로 확대된 것은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와 과학기술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