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특성 맞춰 항공ㆍ해상 동시 운송
▲CJ대한통운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참가하는 CJ 4DPLEX의 통합관 '4DX Screen' 설비를 운송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시간 6일 저녁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장 내 상영관에서 CJ대한통운과 CJ 4DPLEX 관계자들이 상영 설비들의 설치 및 최종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한국에서 미국까지 첨단 영화관을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하는 CJ 4DPLEX의 통합관 '4DX 스크린' 설비를 운송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4DX 스크린을 구성하는 모션체어와 각종 효과를 위한 설비들을 선박과 항공기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운송, 행사장까지 반입해 설치하며 행사 후 국내로 다시 회수하는 업무까지 맡았다.
화물 특성에 맞춰 항공과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나누고, 화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송 작업을 했다.
운송을 총괄한 김기현 CJ대한통운 국제전시파트장은 "혁신적인 기술의 장인 CES에 우리나라의 첨단 상영관을 소개하는 데 일조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마지막 국내 회수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운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최초 공개하는 한층 진화된 4DX 스크린은 기존 3면에 천장까지 스크린을 더해 총 4면의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다수의 대형 국제 전시 및 박람회 행사 물류를 수행해왔다.
싱가폴국제 에어쇼 참가를 위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 항공운송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고양 꽃 박람회, 서울에어쇼 등의 행사에서 예술품, 정밀전자기기, 스포츠 경기 용품 등 다양한 화물에 대한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