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2만5653명 신규 채용 '역대 최대'

입력 2020-01-08 11:00수정 2020-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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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채용 2023년까지 10%, 지역인재 채용 2022년까지 30% 달성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모습. (이투데이DB)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을 2만5653명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년 계획 대비 2000명 이상 늘어난 2만56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만3284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올해는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인력, 에너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한다.

또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채용,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채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 도입한 공공기관 고졸채용 목표제의 경우 2023년까지 현재 9.0% 수준에서 10.0%까지 확대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도 2022년까지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1만여 명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도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비정규직 9만6000명 중 8만5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편 기재부는 8~9일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체계적인 채용 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과 4만 명 이상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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