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마케팅 등 강화...수출국 확대전략
정부가 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총 198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 1만2000곳 이상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중소벤처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통합공고문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중소기업동반진출 △수출 바우처 △수출컨소시엄 △전자상거래활용 수출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등이 주요사업 내용이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에 총 19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체 예산의 60%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조기에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한류마케팅을 활용한 현지 진출 전략을 강화한다. 우선 대기업과 공동으로 KCON 러시아, 미니 KCON 등 글로벌 한류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브랜드K 등 유망소비재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판촉상담 행사를 연계해 한류를 활용한 해외판로 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역별로 온라인 수출시장 지원을 다변화한다. 지금까지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에 집중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을 태국,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인도, 터키, UAE 등 한류 확산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소비재 전문 온라인쇼핑몰 육성을 위해 종전 기업별 4000만 원으로 일률 지원하던 것을 역량별로 차등을 둬 최대 1억 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도 확충한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및 VC와의 매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전용 수출바우처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들은 향후 사업별로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