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맞춰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면담…전날은 현대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CES 2020이 공식 개막한 7일(현지시간) '에릭 에릭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가 한국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도심 항공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버 측은 이날 "한국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우버 엘리베이트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 엘리베이트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에릭 앨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관련해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앨리슨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배터리, 경량화 등 플라잉카 핵심 분야의 기술력이 높고 외국기업 투자에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다"며 국내에 우버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 투자와 협력을 제안했다.
우버 엘리베이트는 우버가 플라잉카에 기반을 둔 운송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조직이다.
전날 현대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3년 에어택시, 2029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
앨리슨 대표는 성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미래차 기술력, 혁신에 관한 관심,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