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당국 입장에서 개입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 동향만 알고 있고 파악만 하는 정도다.”
이제훈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9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10년 지표물 19-8종목이 장내 스퀴즈(대량매수)로 이상강세를 보이기도 했었다. 실제 19-8종목보다 만기가 1년 짧은 경과물 18-10과의 금리 역전폭은 장중 4.5bp 정도까지 확대되기도 했었다. 이를 두고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물량부족과 함께 일부 보험사의 의도적 대차리콜을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다.
이 과장은 “일부 국채선물과 현물 포지션 전략에 따른 현상”이라며 “하나하나 대응할 여력은 없다. 또 바람직한 것 같지도 않다”며 “특별한 입장은 없다. 별도 구두개입 발표 등 특별한 조치계획을 할 상황도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