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5G 차기 대장주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아영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은 사실상 2020년 해외 모멘텀 및 국내 중계기 투자의 수혜가 가장 큰 5G 장비주로 파악된다”며 “에치에프알은 SI 업체를 통해 일본 통신 4사에 납품 중인 최대 수혜주이고, 국내 중계기 투자는 이제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실적 성장과 다수 모멘텀을 보유해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에치에프알은 국내 이통3사 및 삼성전자, 노키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장비사를 주요 고객사로 국내 점유율 1위 통신 솔루션 업체인 엔텔스 지분을 인수해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에치에프알은 HW·SW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장비사로 거듭날 전망이고 엔텔스는 기존 영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예상되는 2가지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비중 확대할 시점”이라며 “결제대금은 간접금융시장을 통해 차입(2%대 금리)할 예정으로 자금조달 이슈는 없다. 또 엔텔스는 과거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시점 실적 및 주가가 크게 턴어라운드했으며, 서비스 본격화를 앞둔 점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