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現 태평양 횡단… '초고속 진급' 해군 갑판병에서 중령

입력 2020-01-13 21:30수정 2020-01-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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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데스크')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교수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지 않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12월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문무대왕함을 타고 현재 태평양을 횡단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의 이 같은 결심은 아주대 의료원 유희석 원장으로부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를 향한 욕설 음성 파일은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공개됐다. 병원 측은 이국종 교수가 선진국 수준의 권역 외상센터를 만들기 위한 소신 발언 등을 달갑게 여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 헬기, 병실, 인원 감축 등 다양한 요소로 이국종 교수의 뜻을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식년 휴가를 맞은 이국종 교수는 한국을 떠날까 생각도 했지만 해상 전상자 치료 교육과 훈련에 위해 문무대왕함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해군 갑판병 출신이지만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명예 해군 대위로 임명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 2018년 명예 중령으로 임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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