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미래 사회 상생 위한 성평등 정책 펼칠 것"

입력 2020-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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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0년 여성계 신년인사회' 개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여성계가 성평등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함께 동행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여성가족부가 15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각 계 인사들과 함께 하는 '2020년 여성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하는 신년인사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옥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여성관련 단체장 및 주요 기관장, 차세대 여성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영역별 성평등 문화 확산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설치된 8개 부처 양성평등 전담부서의 관계자도 참석한다.

행사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각 계 인사들의 신년 축하와 건배 제의로 시작한다.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타악 밴드인 '페스테자'가 축하공연도 한다.

교류·소통의 시간에는 고용, 교육, 복지, 문화·예술, 언론, 법조, 안전, 국방, 외교·통일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함께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분야별 다짐과 소망'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인 다양성이 꽃 피울 수 있기 위해서는 성평등 실현이 필수"라며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나 원장은 이어 "다양성 실현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특정 국면에서 소수자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양성평등전담부서 신설,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 성평등 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많았다"라며 "2020년은 국민들이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성과와 성평등 문화를 ‘확실한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미래사회 상생을 위한 성평등 정책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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