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자신을 둘러싼 억측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배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성 루머 관련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께서도 소속 배우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발견하실 경우,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현빈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손예진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을 둘러싸고 두 차례의 열애설, 결별설, 결혼설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양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현빈은 최근 남자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는 출처가 불분명한 해킹 문자 대화 내역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내용 중에 등장하는 '빈이'가 현빈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 갖가지 루머가 양산됐다. 현빈은 주진모와도 막역한 사이로, 두 사람은 연예계 골프 모임 '싱글벙글'에 속해 있다.
한편 주진모 측이 휴대전화 해킹 내용이라며 떠도는 '지라시'들과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명 '주진모 카톡'에 함께 거론되고 있는 톱배우 A 씨도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3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조만간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A 씨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현재 대중들에게 공개된 메시지 등 일부는 600여 장이 넘는 수많은 사진 중 일부가 편집된 것이다. 전체 맥락을 보면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르다"라며 "연예인의 사적인 메시지 유출되어 A 씨가 과도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엄연히 해킹 사건이고 주진모 씨 외에도 금전적 피해를 본 연예인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