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가운데)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15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쓰한 채움터' 에 소화기 기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쓰한 채움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2020년 소방 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적단체로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앙회와 13개 시·도회가 참여해 소화기 3394대와 화재감지기 316개를 지원했다. 총 4751만 원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지원 금액(3552만 원)보다 1000 만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립 사회복지재단인 따스한 채움터 사무실 앞에서 소화기 전달식 행사도 열었다. 따스한 채움터는 기증받은 소화기를 동자동 일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취약계층 등 평소 안전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의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주거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건협은 1994년부터 매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물품후원 및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