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정기인사 지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ㆍ복직자를 대상으로 인사발령을 지시했다.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이달 중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윤 행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과 7월, 연 2회의 정기인사를 실시하는 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출산, 육아 등으로 휴‧복직을 계획하는 직원들이 많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이번 인사발령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