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가 올해말 디토프(MALDI-TOF) 기반 난소암ㆍ자궁암 진단 시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허가를 신청한다.
16일 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아스타는 난소암, 유방암에 관한 말디도프 질량분석 데이터베이스를 확장 개발 중이다. 지난해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중으로 KFDA 인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데이터베이스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KFDA 인허가를 신청하고 하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노스아이디시스(NosIDSys) 암진단 시스템 기기의 개발은 완료한 상태이며 다음 단계가 난소암ㆍ유방암 말디토프 질량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다. 기술 개발은 계열사인 아스타 자회사(지분율 59.71%) 노스퀘스트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노스아이디시스암 진단 시스템은 그동안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연구과제는 혈청 내 당쇄 분석에 의한 여성암 표지자의 발굴 및 상용화 가능 진단서비스 체계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아울러 아스타는 난소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액당마커 진단키트 개발도 진행했다.
회사 내부에선 말디토프 데이터의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난소암과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노스아이디시스 암진단 시스템 기기, 난소암 조기 진단 키트 등을 상품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