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일교차 큰 날씨…오후부터 포근해요"

입력 2020-01-16 19:55

(이투데이DB)

금요일인 17일 아침은 평년 수준으로 춥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

18일 정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가 1∼5㎝,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는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20㎜, 경남 동해안과 울릉도에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11∼2도로 평년 수준(-11∼0도)으로 예상된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서울 5도, 강릉 7도, 대전 6도, 광주·대구 7도 등 3∼10도 분포를 보여 평년(1∼8도)보다 따뜻하겠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동부와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급은 강원 영동만 '좋음',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도와 강원 영서, 세종, 충북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