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이 더 리버조감도. (GS건설)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전체 조합원 557명 중 정관상 과반수 이상인 51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GS건설은 총 281표(55.1%)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228표(44.8%)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성동구 옥수동 220-1에 1982년 준공된 8개 동, 535가구의 단지를 허물고 10개 동, 790가구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올해 첫 서울 재건축 사업장이다. 공사비는 34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4일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남하이츠의 한남변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조망권을 305가구까지 늘리고, 평면 특화를 통해 최근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테라스형을 347가구로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