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부의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 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는 점점 투자 가능한 상품의 종류를 확장해 나가며 수익화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며, 카카오페이지 또한 거래대금의 지속적인 증가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물의 제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또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확장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해 카카오의 중요 신사업들의 성장은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요 사업부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사업부들의 IPO 등 또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사업부들의 가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톡보드를 중심으로 한 전사의 실적개선 또한 본격화되는 한 해로 여전히 올해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5억 원, 65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톡보드광고는 연말 기준 일평균 매출액이 5억 원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매출액은 약 285억 원”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