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판매 확대로 물류 매출 증가…CKDㆍ중고차 매출도 늘어
▲현대글로비스 2019년 연간 경영실적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765억 원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18조27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5025억 원으로 14.9%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판매와 아태권역 물량이 늘어 물류 기반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발(發) 물량이 늘어 완성차 해상운송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부문에서는 CKD(반조립제품) 매출과 중고차 경매 매출이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주당 3500원씩 총 1313억 원의 현금 배당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비(非) 자동차 물류사업 확대, 글로벌 화주 대상 영업 강화 등으로 전략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