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2억 출연…총 60억원 보증 한도 확보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에 짓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22일 제주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제주신용보증재단에 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출연금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출연금의 15배인 60억 원을 특별 보증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출연으로 그간 금융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저금리 대출 뿐 아니라 특례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주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86.7%나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출연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도로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은 물론 건강 증진 및 입시컨설팅 등 복지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는 4월 개장에 맞춰 등기 이전 등 본사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향토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많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