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고성장세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의 실적은 2008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2009년부터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는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설비증설 계획 또한 2008년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침체의 여파로 TFT-LCD 패널가격이 급락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요 부품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당초 2008년 하반기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던 3기 라인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스디지텍이 경쟁업체들에 비해 우수한 거래선 구조를 확보하고 있고, 본격적인 성장의 초기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의 낙폭이 과도한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