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장에 격려ㆍ당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아서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격려와 당부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느끼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정되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세 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현재 경기 명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