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0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다.
'그래미 어워드' 측은 23일 '그래미 순간(GRAMMY Moments)'이 펼쳐질 것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이 'Old Town Road All-Stars'(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 무대로 뭉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그래미 시상식은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상 중 하나다. '전미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될 만큼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오전 9시 55분 Mnet(엠넷), 티빙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