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급등했다.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1% 넘게 폭락했고, 채권은 강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7.0/1177.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68.7원) 대비 13.45원 급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8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019달러를, 달러·위안은 6.982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