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수혜주 찾기 '열풍'…진양제약ㆍ진원생명과학↑

입력 2020-0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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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진양제약 #삼성전자 #케이엠 #진원생명과학 #오공 등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확진자가 늘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증시에서는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찾기에 나선 모양새다.

우선 진양제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과거 사스 바이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이 ‘과일 박쥐’에서 유래했다는 소식에 지난 24일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진양제약은 사스 및 C형 간염 치료제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한 전력이 있다.

진원생명과학도 1.75%(85원)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에스디생명공학도 12.08%(680원) 오른 가운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한 폐렴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홍콩의 한 매체는 이번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 모두 일명 '과일 박쥐'에서 발견되는 HKU9-1 바이러스를 공통 조상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크 생산 업체인 오공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지만 지난 24일 증시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64%(330원) 하락한 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같은 마스크 생산업체인 케이엠은 24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44%(1730원) 오른 1만165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 급등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2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1%(1500원) 오르며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 원, 1165억 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2465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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