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부 산하 질병관리국(DGS)의 제롬 살로몽 국장은 노년의 중국인 관광객 A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살로몽 국장은 A 씨가 우한이 소재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으로, 현재 파리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앗으며, 환자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 씨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한 중국 우한 출신의 31세, 30세 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도 중국 우한에 잠시 체류한 뒤 돌아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