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 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목표가↓’-KTB투자

입력 2020-01-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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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도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해 업황 개선과 경비 효율화에도 난항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M&A 추진 및 올림픽 관련 물량 확대로 실적 개선 여지가 있어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51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광고비 집행 위축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본사는 연중 내내 전통 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비 감소 영향이 이어졌지만, 대형 광고주 관련 물량 실적화로 소폭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에 대해서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은 디지털 사업과 신규 거점 설립 효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북미, 중국, 동남아 지역은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진행으로 예상대비 저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는 유럽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북미와 중국 지역이 회복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른 215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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