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4·15 총선 인재 2호로 영입된 원종건씨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는 의미) 논란으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 선언한 점과 관련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어제(28일)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후에는 당에서 사전에 철저히 조사, 검증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총력을 기울여서 막아내고 있지만, 잠복기가 최대 2주이고 공항에서 놓치는 경우도 있다. 한치의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한 주변 지역 방문자 전수조사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각 보건소를 대응 체계의 거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신종코로나 대책위를 설치했고 대통령과 총리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과도하게 불안을 부추기거나 불확실한 가짜뉴스에 속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