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개량신약을 동남아 지역에 수출한다.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허가를 완료해 상반기부터 칼베인터네셔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9일 밝혔다. 현재 허가 진행 중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올해 말과 내년 초 이를 완료할 예정이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하면서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증대시킨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이 자체개발해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했다.
부광약품은 각 나라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발매가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500만 달러(약 180억 원)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치옥타시드와 덱시드를 보유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덱시드의 유비스트 기준 2019년 국내 원외처방액은 약 150 억 원에 달해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