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장년층 대상 ‘U+tv’ 콘텐츠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1-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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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 방영 ‘미스터트롯’, 홈피트니스, 명상 등 단독 콘텐츠 확대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미스터트롯’의 참가자별 단독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 주요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 차별화가 골자다.

앞서 지난 해 5월부터 7월까지 4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50대 이상 고객의 관심사가 건강·운동(49%), 여행(39%), 저축,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가계금융(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사인 △화제성 높은 TV프로그램 △건강·운동 △재테크 알짜정보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미공개 영상 VOD를 공개한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미스트롯’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 1월 초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 20%를 육박,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터트롯 VOD는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각 참가자만 단독으로 촬영된 영상이다. 본 방송 버전은 기존 출연자나 방청객을 종종 비추는 등 시청에 방해요소가 많았지만, 이제 한 참가자의 노래만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노래별, 참가자별 영상을 개별적으로 찾아볼 수 있어 편의성도 높였다.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로 꼽힌 ‘건강’에 대한 단독 콘텐츠도 늘린다. 쿠키건강TV와 함께 피트니스 모델이자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인 윤다연이 출연하는 홈피트니스 콘텐츠를 제작, 3월 5일부터 VOD로 제공한다. 지난 해 U+tv 건강 카테고리 내의 VOD 중 필라테스·요가 관련 콘텐츠가 전체 시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 BTN 채널과 제휴를 맺고 심신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2월 28일부터 선보인다. 한국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힐링멘토’로 불리는 혜민스님이 저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세이집을 직접 낭독, 고객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해당 도서는 교보문고가 2010년대 종합베스트셀러 1위로 선정한 인기작품이다.

부동산, 절세, 경제동향 등 액티브 시니어의 3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조선일보의 부동산 영상 콘텐츠인 ‘땅집고TV’와 국내 최대 규모 KB금융그룹의 증권 계열사인 KB증권의 금융정보 영상 콘텐츠다.

땅집고tv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한 날카로운 시장 분석과 정확한 예측, 알기 쉽게 설명하는 부동산 이슈 등으로 출범 초기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주식투자 가이드, 경제뉴스, 세금 지식 등 재테크와 관련된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UHD 셋톱박스를 사용 중인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 혹은 TV다시보기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해 2월 출시한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IPTV 미디어 서비스로, 출시 이후 흥미로운 콘텐츠 라인업으로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건강, 여행, 재테크 등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고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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