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방문자 전수조사에서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한시에서 들어왔던 입국자 중 잠복기간 내에 있는 분들은 총 3023명이었지만 중복 대상자를 제외하면 2991명”이라고 “그중에 내국인이 1160명이고 외국인이 1830명인데, 외국인은 1433명이 출국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은 398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금 내국인을 중심으로 일단 조사를 들어갔고, 701명이 전화면접이 끝났고 그중에 10분이 증상이 있어서 격리하고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나머지 분들은 지금 계속 주소지를 따라서 추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외국인에 대해선 “국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98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이 분들의 현재 소재지를 경찰과 함께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