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벤처캐피탈이 사운드 테크 전문기업 제이디솔루션에 투자를 단행했다.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소셜임팩트 펀드를 통해 제이디솔루션에 16억 원을 투자했다.
제이디솔루션은 지향성 음파 기술을 이용해 터널과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안전 방송을 송출하고, 횡단보도나 차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안전취약계층(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시간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제이디솔루션의 지향성 음파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기준에 해당되고 안전, 준법, 배려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어 “향후 동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도로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안전 취약계층 및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사고 방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2020년 중에는 부산, 세종시의 스마트 시티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스마트 시큐리티,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초지향성 스피커를 융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