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DB)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라고메라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5명을 입원시키고 증세를 관찰하던 중 1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한 집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로 이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독일인과 접촉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베바스토 본사에서는 중국 상하이지사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이 다녀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7명 나왔다.
이 중국인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원한 중국 우한 출신의 부모와 접촉한 뒤 독일로 출장 왔다가 귀국하는 길에 증세를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그리고 러시아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