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카티필’의 관절연골손상 치료효과를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증한 임상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3일 밝혔다. 카티필은 관절연골결손 부위에 연골세포 및 골수 등이 위치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조직수복용생체재료다.
이 논문은 10개 기관에서 총 100명의 무릎관절연골손상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콜라겐 보강을 통해 새로운 연골생성 기법(카티필을 이용한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한 시험군(52명)과 미세골절술을 시행한 대조군(48명)을 대상으로, 2년간 다기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RCT)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관한 것이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는 “카티필을 이용해 콜라겐을 주입한 시험군에서 무릎관절연골 생성으로 손상부위가 잘 채워지고, 유의한 통증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임상적∙영상학적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콜라겐 보강을 통한 치료기법의 우수성을 근거로 무릎관절연골손상 환자들을 위한 새롭고 확고한 치료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는 △100명의 환자군 대상 다기관 무작위대조시험이라는 신뢰도와 규모성을 갖춘 임상연구가 10개 기관에서 실시된 점 △환자 나이(22~65세)와 연골손상크기(1.50~9.42cm2)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확보한 점 △이를 통해 ‘카티필’의 관절연골손상 치료에 대한 효과성을 재입증한 점 △연구성과가 영향력지수(IF)가 높은 SCI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카티필은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GMP 시설의 확고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조돼 현재 환자치료에 활발히 사용 중”이라며 “이번 임상논문을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티필은 2013년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2014년 의료행위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고 국내 및 해외 16개국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