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지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생산능력(케파)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올해 말 기준 총 100기가와트(GW) 정도의 케파 예상되며 내년에는 20GW가 추가 증설돼 내년 말에는 120GW의 케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성장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케파의 80%가 유럽과 중국에 확보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자체 투자도 필요하면 하지만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투자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G화학은 "케파 확대를 위한 CAPEX(설비투자)도 지난해에 3조8000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3조 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