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1월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의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벼룩, 진드기와 같은 외부기생충의 신경계의 GABA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이들을 사멸하는 살충제 성분이다.
대한뉴팜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Chanelle Pharma Group과 2018년 반려동물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내ㆍ외부 구충제의 L/I(License-in)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개발한 ‘피프닐 스팟온’은 EU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실시한 생동성시험 및 구충효과 비교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지난 5년간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핵가족화와 1인 가구, 고령화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반려동물의 수 및 관련 시장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반려동물용 내ㆍ외부 구충제의 시장 규모는 2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한뉴팜 동물의약품 사업부장은 “Chanelle Pharma Group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 보다 경쟁력이 있는 피프닐 스팟온을 공급하게 됐다”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용 내ㆍ외부 구충제 시장에 한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