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모던코리아' 캡처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지상파 다큐 프로그램에서 다뤄졌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6일 방송된 KBS ‘모던코리아’에서 재조명, 당시 관련된 백화점 측 인물, 유가족들 등이 인터뷰에 응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황금만능주의로 불거진 참사였다. 이준 회장은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자기 가족 또한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아이스크림 가게의 점주가 사고 당시 매몰되었다가 한참 만에 구조되었는데 알고보니 이 회장의 첫째 며느리인 것. 이를 두고 이준 회장은 “제가 알고서 어떻게”라며 법정에서 말을 흐렸다.
이준 회장은 7년 6개월을 복역했지만 출소 6개월 뒤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 회장은 사고 이후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것은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란 충격적인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민 정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고 21일 만에 담화문을 발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들은 정부, 서울시 등을 찾아가도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만 했을 뿐 그 누가 나서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았다고 이날 방송에서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