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2019년 연간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77억원과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35%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줄었다. 또 별도기준은 매출액 1000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IoT 및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주력사업인 AMI사업의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사업종료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과는 달리 선전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텔레콤은 지난해 노르웨이 AMI 프로젝트가 완료됨으로 인하여 부족한 해외매출의 공백을 내수시장에서 만회하여 연결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누리텔레콤은 이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정하여 공시한 바 있다.
김영덕 사장은 "올해에도 국내외의 AMI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는 전기 AMI 뿐만 아니라 수도와 가스 AMI까지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추진하는 161개 지자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도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