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하량 증감률 및 부품사 영업이익 추이.
현대차증권은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4400만대로 지난해 14억2740만대 대비 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부터 지속해온 하락세를 마감하고 성장세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의 글로벌 출하량을 상승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는 5G 시대가 개막하고, 폴더블폰 시장이 개화한다는 점을 들었다. 5G 스마트폰은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저가형 제품 출시로 4G 스마트폰 대비 빠르게 출하량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는 가격하락과 함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차증권 박찬호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부품산업은 기기당 부품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전망된다”며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스마트폰 부품산업의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비에이치를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