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사회 핫뉴스] 3차 전세기 유증상자 5명·직장인 평균 저축액 852만 원·물티슈 판매량 증가…코로나 영향·중국 조업 재개로 1억6000만 명 이동·트럼프 "화웨이 글로벌 통신망 비밀 접근 가능"

입력 2020-02-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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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들이 12일 오전 3차 전세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3차 전세기에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5명 확인…중앙의료원 이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투입된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차 전세기에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을 태우고 돌아왔다. 전세기에 탑승한 147명 중 성인 5명이 발열이나 기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의심증상자 5명은 모두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사진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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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4.7%…작년 저축액 평균 852만8000원

직장인 5명 중 3명이 작년에 저축을 했다라는 조사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저축을 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7%가 이같이 답했다. 20대 75.3%, 30대 62.8%, 40대 60.5%가 '저축을 했다'고 답해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중 20대의 저축액이 가장 낮았다. 20대 직장인의 저축 총액은 평균 776만9000원, 30대는 906만8000원, 40대 이상은 818만1000원을 각각 저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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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물티슈' 판매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물티슈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2일 친환경 물티슈 순둥이 생산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수오미)는 2월 첫 주 동안 전월 대비 약 15%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소독제 구매가 어렵게 되자, 물티슈를 대체품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오미 측은 “물티슈는 물로 손을 닦을 수 없는 곳에선 대용품이 될 수 있지만, 소독과는 무관한 제품”이라며 “올바른 사용법을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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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1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노동자가 돌아온다” 중국, 조업 재개에…신종 코로나 방역에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멈췄던 중국의 기업활동이 재시동을 걸면서 대규모 인파가 이동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교통시설 예방 대책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려 1억6000만 명의 노동자들이 고향에서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역이나 차 내의 소독과 함께 승객들의 체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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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화웨이, 백도어 통해 글로벌 이동통신망에 비밀 접근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가했다. 화웨이가 법 집행당국 관리들만 사용할 수 있는 ‘백도어(Back Door)’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은밀하게 접근하는 시스템을 심어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통신망 보안과 고객의 데이터를 손상하거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을 해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정부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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