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의 훠선산 임시 병원에서 9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폐를 스캔하고 있다. 우한/AP연합뉴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州) 보건 당국은 새 확진자 2명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이 자동차 장비업체 베바스토 직원들의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27일 베바스토 직원들은 중국 상하이 지사에서 본사로 출장 온 중국인 직원과 함께 교육 연수를 받았다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중국인 직원은 우한 출신의 부모와 접촉한 뒤 독일로 출장을 왔으며, 출장 중 해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베바스토 직원들의 자녀 및 부인 일부도 감염됐다. 베바스토 직원 및 가족 감염자는 총 14명이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독일 군용기를 타고 지난 1일 귀국한 독일 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