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사진제공=KBS)
12일 방송 말미 김용민은 "'김용민 라이브'를 이번 주로 마무리한다"면서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 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꼼수' 출신의 김용민은 앞서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 여성 MC들이 진행을 맡았던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로 내정됐다가 시청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이는 김용민이 2000년대 초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여성비하와 성희롱성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사회적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의 MC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8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거리의 만찬' 일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