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9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참여

입력 2020-0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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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은 13일 국내 9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하고 연료전지 알루미늄 소재의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한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기존 수소연료전지보다 효율이 약 10% 높은 세라믹 고체연료전지(SOFC) 타입의 발전소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60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장 중인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투자하고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8년 수소경제를 3대 전략 투자분야로 선정하고 지난해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등을 알렸다. 정부는 수소발전소를 오는 2020년까지 지난해(50곳, 384MW)의 40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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