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 31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제철 수처리 공장에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당진 동부제철에서 난 불이 1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설비 일부가 불에 탔다.
15일 오후 1시 31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제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설비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25분 만인 오후 2시 56분께 진화됐다.
불은 제철소 내 수처리 설비 철거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초기에는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당진ㆍ아산ㆍ서산소방서, 중앙119구조단, 광역기동대 등 장비 24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했다.
이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