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EO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 실적 개선 의지
윤춘성<사진> LG상사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LG상사는 윤춘성 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700주를 약 4900만 원에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따라 윤 대표의 보유 주식은 기존 3155주에서 총 6855주(0.02%)로 늘었다.
윤 대표는 책임 경영과 함께 올해 실적 개선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는 최근 LG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약 3412억 원에 매각하며 대규모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이 투자 재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광 개발을 신규 에너지 사업으로 낙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플랫폼·솔루션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최고경영자가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윤 대표는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이자 향후 실적개선, 경영 성과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