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으로부터 약 157만 달러(한화 약 19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체인을 구축한 써모피셔의 제품 수요 확대 및 RNA를 이용한 핵산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로 지난해 1분기 뉴클레오시드 매출 2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이다.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미국 및 유럽의 주요 기업 등에 공급되면서 현재 세계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써모피셔는 파미셀로부터 제공받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하여 전 세계 제약사 및 연구소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