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내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 위한 공청회

입력 2020-02-24 08:56

임기훈 기자 shagger12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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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청회는 25일 열린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마련되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은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중점 투자 분야와 기술분야별 세부 투자전략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 우려를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PC나 모바일기기로 공청회 채널에 접속하면 공청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한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과기부는 이번 투자 방향으로 △혁신 주체의 연구역량 강화 △경제성장 기반 확충 △삶의 질 개선이라는 3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혁신 주체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투자와 신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관의 핵심 역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혁신클러스터 등의 거점을 지역 신산업 발굴·육성의 허브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시행하기로 했다. 경제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술 내재화를 지원한다. 신종 감염병 등 신종재난의 예측·예방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