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속 30대 남자 공무원이 한강 다리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법무부 비상안전기획관실 소속 A 씨가 동작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A 씨는 국가 비상상황·위기관리를 담당하는 비상안전기획관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업무를 맡은 직원이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차를 몰고 와 동작대교 난간에 부딪혔고, 차에서 내려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께 반포 수난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경위, 업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