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직원 90% 대상…최소 필수 인력은 교대근무 등 적용
LG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해 내달 4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직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 인원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고 LG상사 측은 설명했다. 자가 격리 중인 임직원도 없는 상황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사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제외"라며 "재택근무 기간은 일주일 단위로 상황에 따라 조정,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시행 인원은 본사 임직원의 약 90% 수준인 340여 명입니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인원은 상황별 교대근무, 플렉시블 출퇴근제 등으로 근무 밀집도를 줄이고,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한다.
LG상사는 앞서 25일부터 임산부 직원 대상 전원 재택근무와 초등학교 이하 자녀 양육 등의 사유로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권장, 사용토록 대응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당사는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화상 콘퍼런스 등의 IT 업무툴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전면 재택근무 시행으로 인한 업무상의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상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사내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마련한 전사적 대응지침에 따라 △국내외 위험지역 출장 및 방문 금지 △위험지역 내 사업장의 상황별 임직원 재택근무 및 근무시간 단축 시행 △모든 출장, 사업장 방문을 비롯한 사업장 내 이동 최소화 등의 적극적 조치 등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