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경영전략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대표이사 선임(김영학, 이상준)의 건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김영학·이상준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김영학 대표이사는 영업 보고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대약품 전 임직원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13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전 임직원이 사업구조 혁신활동에 동참한 결과 처방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HD-6277’의 임상 1상 완료와 함께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미국 당뇨병 학회 및 바이오US에서 발표하고 홍보하는 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약품은 2020회기 경영 전략으로 내세운 ‘정면돌파!! 1500억’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전부문 생산성 10% 향상 △신약, 개량신약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이익에 기여하는 신제품 확보 △인재육성 및 고객만족 1등 기업 실현 등을 내세웠다.
주주총회에 앞서 현대약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참석자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