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10억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대구∙경북지역의 의료 인력과 소외 계층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부터 전국의 다양한 재해 발생시 구호활동을 해온 순수 민간구호 단체로, 신세계그룹은 2016년 서문시장 화재 및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때도 이 협회를 통해 피해 해당 지역을 지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 이외에도,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4일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