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무상출연은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 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와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롯데손해보험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매입된 주식은 1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돼 4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롯데손보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질적 변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이번 무상출연은 출연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